국가대표 미드필더 정우영(32)이 카타르 스타스리그(1부리그) 디펜딩 챔피언 알사드와 계약을 2년 연장했다. 카타르는 아시아축구연맹(AFC) 리그랭킹 2위로 평가되는 무대다.
알사드는 14일(한국시간) 정우영과 2022-23시즌까지 재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2018년 7년 영입한 정우영과 5시즌을 함께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정우영은 알사드와 2차례 카타르 스타스리그 우승을 함께했다. 메인 포지션인 수비형 미드필더뿐 아니라 센터백과 중앙미드필더도 소화하며 후방에서 안정감을 더했다.
↑ 정우영이 2020-21 카타르프로축구 1부리그 우승팀 알사드와 계약을 2년 연장했다. 사진=Al Sadd SC 공식 SNS |
정우영은 2015년 일본 J1리그 비셀 고베 사상 첫 외국인 주장으로 임명되는 등 리더십도 인정받는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