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52)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2차예선 무실점 기록이 마지막 경기에서 깨졌다.
한국은 13일 오후 3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예선 H조 레바논과의 경기에서 전반 13분 선제골을 내줬다.
우리 진영에서 김문환(25, 로스앤젤레스 FC)이 상대에 볼을 뺏긴 뒤 곧바로 역습 위기가 이어졌고 실점으로 연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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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이 1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H조 레바논과의 경기에서 전반 13분 선제골을 내줬다. 사진(경기도 고양)=천정환 기자 |
한국은 이번 2차예선 시작 이후 줄곧 무실점 행진을 이어왔다. 북한의 2차예선 잔여경기 불참으로 취소된 2019년 10월 평양 원정 경기를 포함해 6경기에서 단 한 골도 내주지 않는 탄탄
지난 5일 투르크메니스탄, 9일 스리랑카전 5-0 승리로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레바논전에서 2차예선 무실점 승리를 목표로 했지만 순간적인 집중력 부족으로 실점을 기록하게 됐다.
전반전이 진행 중인 가운데 한국이 0-1로 끌려가고 있다.
[경기도 고양=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