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축구대표팀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유로 2020 도중 쓰러지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에릭센은 13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 위치한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20 B조 핀란드와의 조별리그 1차전서 경기 도중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에릭센은 전반 40분, 스로인 상황에서 자신에게 건너온 패스를 제대로 받지 못한 채 그대로 스러졌고 주변에 있던 선수들이 급히 의료진 투입을 요청했다.
↑ 덴마크 에릭센이 유로 2020 핀란드전 도중 쓰러졌다. 사진(덴마크 코펜하겐)=ⓒAFPBBNews = News1 |
유럽축구연맹(UEFA)은 그대로 경기를 중단시켰고 상황을
경기는 약 90분이 지난 뒤 재개됐다. 엄숙한 분위기 속에 양 팀의 후반전이 진행됐고, 1-0으로 핀란드가 승리했다. 결승골을 넣은 핀란드는 기쁨보다 에릭센의 안녕을 바라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