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최근 불안감을 노출한 필승조 핵 이승진(26)을 말소했다.
두산은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1 KBO리그 LG트윈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이승진과 박종기를 말소하고, 이현승과 김민규를 콜업했다.
김태형 감독은 “이승진이 마운드에서 자신감을 잃은 것 같다. 2군에서 재정비해서 돌아오는게 낫다고 판단했다”며 “자신감, 정신적인 문제가 가장 크다. 제구를 잡으려다보니 구속도 떨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 두산 베어스 이승진이 1군에서 말소됐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자신감 저하로 보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이날 두산은 허경민(3루수)-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지명타자)-박건우(중견수)-김재환(좌익수)-양석환(1루수)-김인태(우익수)-강승호(2루수)-김재호(유격수)-장승현(포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애초 박세혁
[서울 잠실=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