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리 군단’ 이탈리아가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 개막전에서 대승을 거두고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이탈리아는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유로2020 대회 공식 개막전이자 A조 1차전에서 터키를 3-0으로 눌렀다. 최전방 공격수 치로 임모빌레(SS라치오)가 1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수훈갑이 됐다.
월드컵에선 통산 4차례나 우승을 차지한 터키는 유로 대회에서는 1968년 대회 한 차례 우승에 없다.
↑ 유로2020 개막전에서 이탈리아가 산뜻하게 출발했다. 사진(이탈리아 로마)=ⓒAFPBBNews = News1 |
첫 골이 터지니 이탈리아의 공격은 더욱 순조롭게 풀렸다. 후반 19분에 추가골이 나왔다. 베라르디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받은 레오나르도 스피나졸라(AS로마)가 슈팅을 시도했다,
후반 34분에는 쐐기를 박았다. 상대 골키퍼의 패스를 가로챈 이탈리아는 빠르게 역습을 전개했다. 결국 전방에 있던 인시녜가 그림같은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