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 최강자 조마조마가 대회 4연패를 향한 시동을 걸었다.
조마조마는 7일 경기도 광주시 팀업캠퍼스 야구장에서 열린 제4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 알바트로스와의 개막전에서 15-11로 대승을 거뒀다.
1회초 선공에 나선 조마조마는 3점을 뽑아 기선을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1번타자 임태경이 볼넷을 골라 도루를 시도했지만, 노현태와 김하람이 연거푸 볼넷을 얻은 뒤 도루에 성공했다. 이어 오승준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 2점을 얻었다. 계속된 공격에서 1점을 더 추가했다.
↑ 제4회 MK스포츠배 연예인 야구대회 개회식이 7일 경기도 광주시 팀업캠퍼스 야구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4연패에 도전하는 "조마조마"와 새롭게 가세한 "알바트로스"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약 4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3회 초 2사 1루에서 조마조마 한용현이 2점 홈런을 치고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사진(경기 광주)=김재현 기자 |
그러나 지난 3차례 MK스포츠배에서 3연패를 달성한 조마조마의 위력은 엄청났다. 2회초 대거 10점을 뽑으며 리드를 되찾았다. 2회초에만 사사구 8개를 얻었고, 노현태의 좌중간 안타, 김하람은 두 번 타석에 들어서 안타와 2루타를 때리기도 했다.
알바트로스도 2회말 3점을 뽑으며 13-7로 다시 추격을 시작했다. 그러자 조마조마는 3회초 한용현의 투런포로 달아났다. 3회말 알바트로스는 임준형의 중월 2루타, 이상운의 안타 등으로 3점을 뽑았다.
이후 4회초까지 15-10 스코어는 변함이 없었다. 4회말 알바트로스가 1점을 만회했지만, 전세를 뒤집을 수 없었다. 이 경기는 2시간이 지나면 새로운 이닝에 들어갈 수 없다는 대회 규정에 따라 4회말까지 진행됐다.
한편 지난해 3회 대회는 코로나19에 따라 일정 단축이 불가피해 토너먼트로 진행한 바 있다. 다행히 올해는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이 권고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제4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는 이엠이코리아, DRC헬스케어, MBC뷰티스쿨아카데미, 금산미학
[경기도 광주=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