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팀인 토트넘 홋스퍼 단짝 해리 케인(28)의 이적설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29)은 말을 아꼈다.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앞두고 대표팀에 합류한 손흥민은 3일 대한축구협회 온라인 공식 인터뷰를 가졌다.
휴식을 취해서인지 표정이 밝았다. 대표팀 합류 소감에 대해 “작년 11월달에 오스트리아 소집 이후 국내에서 소집하는 것도 오랜만이다. 항상 대표팀에 올때는 같은 마음가짐이다. 많은 책임감을 가지고 나라를 대표하는 자리다. 잘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 벤투호에 합류한 손흥민이 3일 온라인 인터뷰를 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유튜브 캡처 |
특히 단짝인 케인의 이적설이 돌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케인 선수가 갔나요?”라고 되물으며 “저희도 정확하게 정해진 게 없다.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일하는거다. 거취문제를 걱정하기 보다는 소속된 토트넘에서 최선을 다할 뿐이다. 전 토트넘 소속으로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다. 지금 거취를 말하기보다는 물 흐르듯이 대표팀에서는 대표팀, 소속팀에서는 소속팀대로 최선을 다할거다. 케인도 유로 준비하느라 바쁠거다”라고 미소를 머금은채 답했다.
안토니오 콘테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