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박혜진이 4년 연속 여자프로농구 연봉퀸에 올랐다.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1일 2021-22시즌 선수등록 마감 결과를 발표했다.
WKBL 소속 6개 구단이 제출한 선수등록자료에 따르면 총 93명이 등록됐고 구단 평균 15.5명의 선수를 보유했다. 신한은행이 18명으로 가장 많았고 우리은행이 가장 적은 13명을 등록했다.
6개 구단 평균 샐러리캡 소진율은 95.17%를 기록했다. BNK 썸은 지난 5월 삼각 트레이드로 김한별을 영입하는 과정에서 샐러리캡을 초과해 103.14%로 가장 높은 소진율을 기록했으며, 이 밖에도 KB스타즈, 신한은행, 우리은행이 소진율 100%를 기록했다.
↑ 우리은행 박혜진이 여자프로농구 4년 연속 연봉퀸에 올랐다. 사진=김영구 기자 |
올해 연봉 상한선인 3억 원을 받는 선수는 총 6명(박지수, 김단비, 배혜윤, 강이슬, 김소니아, 진안)으로 2020-2021시즌 4명을 넘어 역대 최다 인원을 기록했다. 올해 FA였던 배혜윤(삼성생명), 강이슬(KB스타즈), 김소니아(우리은행), 진안(BNK 썸)은 처음으로 3억 원을 받게 됐다.
연봉 총액(연봉+수당) 기준 1위는 박혜진(우리은행)이 차지했다. 박혜진은 연봉 2억 5천만 원과 수당 1억 8000만 원으로 연봉 총액 4억 3000만 원을 받게 됐다. 연봉(수당 제외) 기준 4년 연속 연봉퀸
연봉 총액 기준 1억 원 이상 받는 선수는 총 28명이며, 구단별로는 신한은행이 6명으로 가장 많았고 우리은행과 BNK 썸이 각각 5명으로 뒤를 이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