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 아센시오(25·레알 마드리드)가 와일드카드(1996년 이전 출생자)로 도쿄올림픽 스페인축구대표팀에 합류할 가능성이 생겼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1일(한국시간) 아센시오가 도쿄올림픽 예비 엔트리에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좌우 날개를 모두 소화할 수 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같은 큰 대회 경험이 강점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35)가 도쿄올림픽 출전 의사를 밝혀왔으나 지난달 24일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명단에서 빠지는 형태로 대회를 포기했다.
↑ 마르코 아센시오가 도쿄올림픽 스페인축구대표팀 예비명단에 와일드카드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사진=AFPBBNews=News1 |
2015년에는 U-19 국가대표였고, 2019년에는 기준 나이를 초과하여 출전이 불가
아센시오가 예비명단에 있다는 것은 라모스와 달리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동의했다는 얘기다. 스페인은 이집트, 아르헨티나, 호주와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C조에 속해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