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기금조성총괄본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임시 휴장에 들어갔던 경정이 6월2일부터 부분 재개장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1.5단계인 7개 지점에만 고객 입장 가능
앞서 공단은 영업장 소재지의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유입 차단을 위해 지난 4월 12일 임시 휴장을 한 바 있다. 고객 입장이 가능한 지점은 대전과 천안지점을 비롯해 창원·부산 본장 등 7개 지점(서면·광복·김해지점)이다. 미사 경정장에서는 무관중으로 경주만 열린다. 입장 인원은 좌석의 20% 이내이다.
↑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조성총괄본부 제공 |
경주시간은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이며 고객 입장은 10시 30분부터 가능하다. 소개항주는 오후 1시부터 시작한다. 승식은 단승·쌍승·삼복승식만 운영한다. 선수들의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해 총 8경주(당초 16경주)만 시행하며 1경주부터 6경주까지는 플라잉 스타트 방식 7경주와 8경주는 온라인 스타트 방식으로 진행한다. 경주 운영방식도 개선되었다. 소음과 고객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개항주를 2주회에서 1주회로 축소 운영하며 플라잉 사전 스타트 연습을 폐지했다.
◆ 선수 간 거리 두기와 영업장 내에서 방역 지침 철저
또한 정부 방역 지침 준수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한 조치도 철저히 했다. 영업장별 방역 책임자를 지정해 입장관리 선수관리 현장방역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영업장에서는 고객 좌석 발매기(창구) 고객 대기선 화장실 등 고객이 밀집될 수 있는 공간은 모두 한자리 이상을 비워 최소한 2m 이상의 거리를 유지하고 밀폐된 실내 흡연실은 폐쇄된다.
한편 영업장에 입장하는 모든 고객과 직원들은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며 영업장 입구에서 발열 체크를 실시해 37.0℃ 이하의 고객에 한해 입장이 허용된다. 발열 체크를 통과한 고객은 입장 전 반드시 손소독제를 사용한 후에야
이번 부분 재개장은 추후 코로나19 확산 여부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와 통합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