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본선 24강 첫날 5명이 나선 한국은 2명이 16강에 진출했다.
30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과 중국 베이징 중국기원에서 열린 제26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본선 24강 첫날 경기에서 한국은 중국 선수들을 맞아 강동윤 9단과 김명훈 8단 2명이 승리했다.
이날 대국은 5경기 모두 한중전이 성사돼 이목이 집중됐다.
↑ 강동윤. 사진=한국기원 제공 |
10년 만에 LG배 본선에 진출한 허영호 9단은 타오신란 8단을 맞아 치열한 대국을 벌였으나 대마가 잡히며 180수를 끝으로 돌을 거뒀다.
김명훈 8단은 올해 몽백합배 준우승, 응씨배 결승에 진출해 있는 강적 셰커 9단을 상대로 281수 끝에 흑 불계승을 거두었다. 대국 초반부터 유리함을 잡은 김명훈 8단은 우세를 내주지 않으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 김명훈. 사진=한국기원 제공 |
24강 8경기 중 나머지 3경기는 31일 이어진다. 홍성지 9단이 대만의 천치루이 7단을, 원성진 9단이 일본의 쉬자위안 9단
제26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은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주)LG가 후원하며, 우승상금은 3억 원, 준우승 상금 1억 원이 주어진다.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