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컷 MK스포츠 김지수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이 2경기 연속 피홈런을 내줬다.
김광현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등판해 3회까지 5피안타 1피홈런 2실점을 기록 중이다.
출발부터 깔끔했다. 1회말 2사 후 3번타자 카슨 칼리에게는 좌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4번타자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를 3루 땅볼로 아웃시키면서 위기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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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현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시즌 2승에 도전 중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3회말에도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선두타자 조쉬 로하스를 2루수 직선타로 처리하고 첫 번째 아웃 카운트를 잡았다.
그러나 2번타자 케텔 마르테와의 승부에서 동점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원 볼에서 던진 130km짜리 체인지업이 스트라이크 존 한 가운데 몰리면서 그대로 통타당했다.
위기는 계속됐다. 카슨 켈리를 좌전 안타로 1루에 내보낸 뒤 에두아르도 에스코바
김광현은 그러나 크리스티안 워커를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잡아내고 역전을 막아냈다.
4회말 애리조나 공격이 진행 중인 가운데 양 팀이 2-2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gso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