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는 하민송, 1위와 2타 차
장하나, KLPGA 최초 통산 상금 50억원 돌파
지한솔(25·동부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통산 2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지한솔은 오늘(30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6천464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 마지막 라운드에서 최종 합계 18언더파 198타로 우승했습니다.
2위는 하민송(25·롯데)에게 돌아갔으며 1위와는 2타 차 입니다.
어제(29일) 2라운드까지 1타 차 단독 선두를 달린 지한솔은 14번 홀(파3)에서 약 6m, 15번 홀(파4)에서는 5m 정도 되는 버디 퍼트를 연달아 넣고 3타 차로 달아나 승기를 굳혔습니다.
지한솔은 지난 2017년 11월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후 3년 6개월 만에 투어 2승을 따낸 것입니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1억 4천400만 원입니다.
2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마친 지한솔은 오늘 2번 홀(파4) 보기로 2라운드까지 2위였던 하민송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습니다.
이후 지한솔은 6, 7번 홀 연속 버디로 다시 단독 1위를 되찾았고, 14, 15번 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2위와 격차를 벌렸습니다. 지한솔은 남은 3개홀에서 타수를 잃지 않았고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장하나(29‧BC카드)와 안나린(25)이 함께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하며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장하나는 이번 대회 공동 3위의 성적을 내 KLPGA 사상 최초로 통산 상금 50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이 대회 전까지 KLPGA 정규 및 하부 투어에서 통산 49억 5천388만 9천379원의 상금을 벌었던 장하나는 공동 3위 상금 5천200만 원을 보태 통산 상금을 50억 588만 9천379원으로 늘렸습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첫날 김초연(26), 2라운드 조혜림(20), 최종 라운드 김새로미(23)가 차례로 홀인원을 하며 이목을 끌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