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에서 밀워키 벅스가 컨퍼런스 준결승에 진출했다.
밀워키는 30일(한국시간) 아메리칸에어라인스아레나에서 열린 마이애미 히트와 시리즈 4차전에서 120-103으로 승리, 4연승으로 시리즈 승리를 확정했다.
동부 3번 시드 밀워키는 이 승리로 가장 먼저 컨퍼런스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고, 동시에 지난 시즌 컨퍼런스 준결승에서 마이애미에게 당한 패배도 설욕했다.
↑ 밀워키는 4연승으로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사진(美 마이애미)=ⓒAFPBBNews = News1 |
지난해 파이널 진출팀 마이애미는 지미 버틀러가 12득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 뱀 아데바요가 20득점 14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같은 날 서부 6번 시드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는 3번 시드 덴버 너깃츠와 시리즈 4차전에서 115-95로 승리, 시리즈 전적 2승 2패를 만들었다.
대미안 릴라드가 야투 10개를 시도, 1개 성공에 그치며 10득점을 넣는데 그쳤지만, 대신 10개의 어시스트로 동료들을 도왔다. CJ 맥컬럼이 21득점 8어시스트, 유수프 너키치가 17득점 6리바운드, 그리고 노먼 포웰이 29득점을 올렸다.
↑ 포틀랜드는 반격에 성공했다. 사진(美 포틀랜드)=ⓒAFPBBNews = News1 |
동부 1번 시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8번 시드 워싱턴 위저즈 상대로 132-103으로 승리, 시리즈 전적 3승으로 앞서갔다. 조엘 엠비드가 36득점 8리바운드, 토바이아스
워싱턴은 러셀 웨스트브룩이 26득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 브래들리 빌이 25득점으로 분전했으나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