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찰리 몬토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이 류현진 등판을 앞두고 날씨에 대해 말했다.
몬토요는 29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리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화상인터뷰에서 "이와 관련해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대화하며 확실하게 하려고 했다"며 경기 당일 날씨에 대해 말했다.
이날 클리블랜드는 이날 경기가 열리는 클리블랜드는 현재 기온 섭씨 9도를 기록중이다. 강수 확률은 16%에 불과해 경기가 열릴 가능성이 높지만, 언제 다시 비가 쏟아질지 모르는 상황이다. 밤시간에 비예보가 있다.
↑ 몬토요 감독은 팀의 에이스가 나온 경기가 비로 중단되는 일은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어 "한 가지 문제는 아주 춥다는 것"이라며 추위는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바람이 많이 불고 있다. 야구를 하기에 쉽지않은 날씨다. 그가 어떻게 하는지 당연히 관심 있게 지켜볼 것"이라며 추위가 류현진의 등판을 평소보다 짧아지게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몬토요는 류현진에 대해 "이전에 그는 서부 지역에서 주로 뛰었고 그 팀의 4~5선발급이었기에 던지는 모습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 그는 지금 우리 팀의 에이스다. 부인할 수 없는 내용이다. 매 등판 좋은 모습 보여주며 팀에게 이길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오늘도 그런 느낌"이라고 평했다.
한편, 몬토요는 부상자들에 대한 소식도 전했다. 목 부상으로 이탈한 캐반 비지오의 경우 "상태가 좋아지고 있다"며 매일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좌완 라이언 보루키의
조지 스프링어는 "오늘은 비도 오고 날씨도 추워서 훈련을 못했지만,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활경기는 치러야할 것이다. 1경기가 될 수도 있고, 3경기가 될 수도 있다. 그에게 달렸다"고 설명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