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지수 기자
지난해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했던 투수 크리스 플렉센(27, 시애틀 매리너스)이 완벽한 투구로 시즌 5승 달성에 성공했다.
플렉센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플렉센은 이날 공격적인 투구로 텍사스 타선을 압도했다. 경기 내내 별다른 위기 없이 안정적인 피층을 선보이며 시애틀의 5-0 완승을 이끌었다.
↑ 지난해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던 미국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 투수 크리스 플렉센이 28일(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을 달성했다. 사진=AFPBBNews=News1 |
플렉센은 2017년 뉴욕 메츠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데뷔에 성공했다. 2017 시즌 14경기 3승 6패 평균자책점 7.88로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2018 시즌 4경기 2패 평균자책점 12.79, 2019 시즌 9경기 3패 평균자책점 6.59로 부진한 시즌을 보냈다.
지난해에는 KBO리그 두산의 러브콜
두산은 2020 시즌 종료 후 재계약을 제안했지만 플렉센은 미국 메이저리그 재도전을 택했고 올 시즌 시애틀에서 선발진의 한 축을 맡고 있다. gso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