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LA에인절스 투타 겸업 선수 오타니 쇼헤이가 등판을 연기했다. 그 이유가 황당하다.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 등 현지 언론은 28일(한국시간)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리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원정경기 선발 등판 예정이었던 오타니가 이를 취소했다고 전했다. 대신 지명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곧 그 이유가 밝혀졌다. 조 매든 감독이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에 따르면, 오타니는 선수단 버스를 타고 경기장으로 이동하다 교통체증으로 경기장에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했다.
↑ 오타니 쇼헤이가 교통체증으로 제시간에 경기장에 가지 못해 선발 등판을 취소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경기시작전에는 도착했지만, 선발 투수로서 루틴을 소화할 충분한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에인절스 구단은 그의 선발등판을 하루 뒤로 미루는 것을 택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바트 공식 트위터 계정은 이 소식을 인용한 뒤 "오타니같은 슈퍼스타가 바트를 이용해
오타니는 하루 뒤 열리는 같은 팀과 경기에 선발 등판 예정이다. 이날 경기는 패트릭 산도발이 대신 등판한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