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지수 기자
‘야구를 즐기는 또 다른 방법’ 비더레전드(Be The Legend)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당첨자를 배출했다.
전날까지 39콤보로 시즌 최고콤보 1위를 달리던 사용자 아이디 ‘가나다라마바사a’가 지난 27일 마침내 40콤보 달성에 성공, 올 시즌 첫 번째 우승상금의 주인공이 됐다.
삼성 라이온즈 피렐라가 NC 다이노스 투수 파슨스를 맞이해 1안타(좌전안타)로 ‘가나다라마바사a’의 40콤보 달성을 완성했다.
↑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호세 피렐라가 27일 NC 다이노스전에서 안타를 기록하면서 "비더레전드" 사용자 ‘가나다라마바사a’가 40콤보에 성공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
KBO 리그 공식기록 통계업체인 스포츠투아이가 운영하는 비더레전드 콘테스트는 KBO 리그 경기가 있는 날 한 명의 선수를 선택해 그 선수가 해당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할 경우 1콤보를 얻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40경기 연속으로 성공해 40콤보를 달성하면 최대 5000만 원의 우승상금이 지급된다.
‘가나다라마바사a’의 이날 40콤보 달성은 지난 4월 3일 시즌 개막 후 1개월 24일 만에 이뤄졌다. 지난해보다 두 달하고도 보름 이상 앞섰다. 지난해에는 5월 5일 개막 후 4개월 11일 만인 9월 16일에 가서야 첫 우승당첨자가 나온 뒤 시즌 막판까지 모두 9명의 우승자를 배출했다.
‘가나다라마바사a’외에도 시즌 초반인 현시점에서 아이디 ‘삼수생’이 31콤보를 기록하며 우승 도전에 나서고 있어 지난해보다 많은 우승당첨자 탄생을 기대케 한다. 복수의 우승자가 나오면 우승상금은 균등 배분된다.
올해는 ‘콤보환생권’을 25콤보 미만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활용 폭을 넓힌 게 큰 효과를 보고 있다.
비더레전드는 ‘비더레전드’앱과 레전드닷컴에서 참여할 수 있다. gso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