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마이크 쉴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감독이 심판들의 외부 물질 검사에 대한 불만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쉴트 감독은 27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경기를 마친 뒤 구단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외부 물질을 단속하는 것은 심판들의 할 일이 돼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가 이같은 입장을 밝힌 것은 이날 8회말에 일어난 일 때문이다. 1사 1, 2루에서 지오바니 가예고스가 구원 등판했는데 조 웨스트 3루심이 그의 모자챙에 선크림이 묻은 것을 지적하며 모자를 교체할 것을 지시했다.
↑ 쉴트 감독이 심판들의 외부 물질 단속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쉴트는 "심판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심판들은 그들의 일을 하는데 있어 많은 도전을 받고 있음에도 일을 잘 수행하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심판들이 외부 물질을 검사하는 일에 대해서는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이것은 야구계의 지저분한 작은 비밀이다. 그리고 잘못된 시기, 잘못된 지역에서 노출됐다"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벌금을 내면 아내가
이어 "지오는 시즌 내내 같은 모자를 써왔다. 먼지나 선크림이 쌓였을 것이다. 이것이 야구계가 정말로 엄격하게 단속하기를 원하는 것인가? 아닐 것"이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