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김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가 외국인 선수들의 투타 맹활약 속에 파죽의 3연승을 질주했다.
두산은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 간 4차전에서 9-3으로 이겼다.
두산은 이날 선발등판한 아리엘 미란다(32)가 6이닝 5피안타 2볼넷 9탈삼진의 위력적인 투구로 팀 승리의 발판을 놨다. 최근 개인 3연패의 부진을 깨끗하게 씻어내고 시즌 5승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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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형(왼쪽) 두산 베어스 감독이 2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7회말 솔로 홈런을 기록한 양석환(오른쪽)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천정환 기자 |
김재호(36), 허경민(31) 등 주축 내야수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백신 접종 여파로 특별 엔트리로 말소된 가운데 외국인 선수들이 팀의 중심을 잘 잡아줬다.
김태형(54) 두산 감독은 경기 후 “미란다가 위력적인 구위를 보여주면서 6이
이어 ”페르난데스가 상대의 수비 시프트를 깨고 4안타를 쳐줬고 솔로 홈런 2개를 기록한 양석환도 팀 승리에 기여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gso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