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지수 기자
래리 서튼(51)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KBO리그 타 구단 감독들을 향한 감사와 존중의 의미를 담은 선물 증정을 시작했다.
서튼 감독은 2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2021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 간 4차전에 앞서 류지현(50) LG 감독에게 서울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최고급 호텔 ‘롯데 시그니엘 서울’ 숙박권을 전달했다.
류 감독도 서튼 감독을 위해 모기업에서 판매 중인 미니 공기청정기를 준비해 답례품으로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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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래리 서튼(오른쪽)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2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에게 ‘롯데 시그니엘 서울’ 숙박권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
서튼 감독은 한국에서 뛰었던 외국인 선수로는 최초로 KBO리그 사령탑에 올랐다. 현역 시절 현대 유니콘스(2005-2006), KIA 타이거즈(
은퇴 후 마이너리그에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한 뒤 2020 시즌 롯데 2군 감독으로 부임하며 다시 한국 땅을 밟았다. 지난 11일에는 롯데의 제20대 1군 감독으로 선임됐다. gso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