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 선발 양현종이 1회 실점을 허용했다.
양현종은 26일(한국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 원정경기 1회 1실점 허용했다.
깔끔하지는 않았다. 전반적으로 강한 타구들을 많이 허용했다. 첫 타자 업튼 상대로 0-2 유리한 카운트에서 슬라이더가 몸쪽에 몰리면서 업튼에게 좌측 담장 넘어가는 홈런을 허용했다. 맞는 순간 넘어갔음을 직감할 수 있는 큼지막한 타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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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현종이 1회 홈런을 허용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시련은 계속됐다. 오타니 쇼헤이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다. 제구가 흔들리기 시작한 것.
무너지기만 하지는 않았다. 앤소니 렌돈
다음 타자 후안 라가레스 상대로도 좌익수 방면 잘맞은 타구를 허용했지만, 좌익수 윌리 칼훈이 달려가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