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지수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구단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SNS를 통해 프로 데뷔 첫 선발승을 따낸 투수 오원석(20)에게 축하 메시지를 건넸다.
정 부회장은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오원석 선수의 선발 6이닝 5피안타 무실점 선발 첫승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랜더스의 보석이 되어주세요. 원석에서 보석으로”라는 글을 남겼다.
SSG는 이날 LG 트윈스를 8-0으로 꺾고 5연승과 함께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선발투수로 나선 오원석은 LG 타선을 압도하며 올 시즌 2승이자 개인 통산 첫 선발승의 기쁨을 맛봤다.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지난 23일 SNS를 통해 SSG 랜더스 투수 오원석의 프로 데뷔 첫 선발승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정용진 부회장 인스타그램 계정 |
정 부회장은 선발등판을 앞둔 오원석에게 LG 선발투수 앤드류 수아레즈(29)를 의식하지 말고 자신 있게 던지라는 응원의 글을 보냈다.
오원석은 정 부회장의 응원에 호투로 화답했다. 정 부회장의 주문처럼 리그 최고의 선발투수인 수아레즈와의 맞대결에서 당찬 투구를 선보였
정 부회장은 지난 1월 SK텔레콤으로부터 SK 와이번스를 인수한 뒤 꾸준히 야구단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투수 문승원(32)의 6이닝 1실점 호투에 축하의 글을 인스타그램에 올렸고 19일에도 '스타벅스 특별 유니폼' 사진을 게재했다. gso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