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지수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가 7경기 연속 무패 행진과 함께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울산은 22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18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날 승부는 후반 38분 울산 윤빛가람의 발끝에서 갈렸다. 윤빛가람은 아크 정면에서 얻어낸 프리킥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포항 골문 하단에 꽂히는 환상적인 골을 터뜨리며 팀에 1-0 리드를 안겼다.
↑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의 윤빛가람이 22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 경기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울산은 이날 포항을 꺾으면서 최근 2연승과 연속 경기 무패 행진을 7경기로 늘렸다. 시즌 9승 6무 2패, 승점 33점으로 두 경기를 덜 치른 전북 현대(승점 29)와의 격차를 벌리고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포항은 6승 6무 5패, 승점 24점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른 4위 대구 FC(승점 26)와의 격차를 좁히는데 실패하며 5위를 그대로 지켰다.
제주 유나이티드와 성남 FC는 난타전 끝에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제주는 전반 3분 만에 제르소가 선제골을 터뜨리면서 1-0의 리드를 잡았지만 전반 26분 홍성욱의 자책골로 스코어는 1-1이 됐다.
제주는 전반 35분 주민규의 골로 다시 2-1로 앞서갔지만 성남도 곧바로 골로 응수했다. 불과 1분 만에 뮬리치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2-2로 균형이 맞춰졌다.
양 팀은 이
제주는 시즌 4승 10무 4패, 승점 22점으로 6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성남은 4승 5무 5패, 승점 17점으로 10위 강원 FC(승점 16)에 승점 1점 앞선 9위에 올랐다. gso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