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꺾고 플레이오프 8번 시드를 확정했다.
멤피스는 22일(한국시간)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와 시드결정전 단판 승부에서 연장 끝에 117-112로 승리, 8번 시드를 확정했다.
이들은 이번 시드 결정전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하위 시드 팀이됐다. 서부 1위 유타 재즈와 1라운드에서 맞대결한다.
↑ 멤피스가 8번 시드를 확정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연장에서 드레이몬드 그린, 조던 풀에게 연달아 3점슛을 허용, 1분 50초를 남기고 107-109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으나 재비어 틸먼의 3점슛과 자 모란트의 점프슛이 연달아 나오며 다시 뒤집는데 성공했다. 이어진 수비에서 조던 풀이 턴오버를 범하며 다시 공격권을 얻었고, 모란트가 점프슛으로 마무리하며 4.5초 남기고 114-109로 달아났다.
골든스테이트가 종료 2.2초를 남기고 풀의 3점슛으로 다시 추격했지만, 공격권은 멤피스에게 있었고 파울작전밖에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결국 데스몬드 베인의 연속 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모란트가 35득점을 올린 것을 비롯해 여섯 명의 선수가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했다. 요나스 발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판 커리가 39득점, 위긴스가 22득점 10리바운드, 그린이 11득점 16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서부 8위로 시즌을 끝내고도 2년 연속 플레이오프 무대에 나가지 못하게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