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부동의 주전 유격수 오지환(31)이 빠진 LG트윈스가 이번에는 구본혁(24)을 유격수로 내세운다.
LG는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랜더스와의 경기에 홍창기(우익수)-이천웅(중견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지명타자)-로베르토 라모스(1루수)-유강남(포수)-김민성(3루수)-정주현(2루수)-구본혁(유격수)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은 이민호다.
이날 유격수로 누가 선발 출전할지 관심이 모아졌다. 앞서 LG는 오지환이 안구건조증으로 20일 1군 엔트리에서 빠진 상황이다. 20일 잠실에서 열린 NC다이노스전에서는 손호영(27)이 유격수로 나섰다. 이날 LG는 1-11로 대패했다.
↑ LG트윈스 구본혁이 21일 인천에서 열리는 SSG랜더스전 선발 유격수로 출전한다. 사진=천정환 기자 |
류지현 감독은 “미팅을 통해서 어떤 선수가 우리가 승리하는데 유격수로 적합한지 정했다. 수비코치와 투수코치는 수비력이 포커스를 맞추자고 했고, 이병규 타격코치도 SSG 선발 문승원스타일에는 손호영의 확률이 높지 않다고 했다
이날 장준원 말소에 관해서는 “어제(20일) 경기에서 선발 정찬헌이 일찍 무너져 최성훈이 길게 던졌다. 투수력을 보강하는 차원에서 내야수를 말소하고 투수를 올렸다”고 덧붙였다. 이날 LG는 좌완 이우찬(29)을 등록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