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가 2020-21시즌 주요 개인상 최종 후보를 공개했다.
NBA 사무국은 2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MVP, 올해의 신인, 올해의 수비 선수, 기량발전상(MIP), 식스맨상, 올해의 감독 최종 후보를 공개했다.
시즌중 가장 빛난 선수를 선정하는 MVP에는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 니콜라 요키치(덴버)가 선정됐다.
↑ MVP 최종 후보에 선정된 커리, 엠비드, 요키치. 사진=ⓒAFPBBNews = News1 |
여기에 두 명의 센터가 수상에 도전한다. 엠비드는 51경기에서 28.5득점 10.6리바운드 2.8어시스트 1.4블록슛을 기록했다. 생애 첫 MVP에 도전한다. 요키치는 72경기 전경기 출전, 평균 26.4득점 10.8리바운드 8.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역시 첫 MVP 도전이다.
두 선수중 한 명이 MVP를 받을 경우 1999-00시즌 샤킬 오닐 이후 처음으로 정통 센터가 MVP를 수상한다.
'ESPN'에 따르면, 요키치와 엠비드가 1, 2위를 동시에 차지할 경우 2006-06시즌 덕 노비츠키, 스티브 내쉬가 1, 2위를 차지한 이후 처음으로 해외 출신 선수가 1, 2위를 석권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밖에 올해의 신인 후보로는 라멜로 볼(샬럿) 앤소니 에드워즈(미네소타) 타이리스 할리버튼(새크라멘토)이 선정됐다.
볼은 신인 선수중 어시스트, 스틸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고 최연소 트리플 더블도 기록했다. 에드워즈는 19차례 25득점 이상 기록, 10대 나이로 르브론 제임스(39회) 카멜로 앤소니(30회) 케빈 듀란트(20회)에 이어 많은 기록을 세웠다. 할리버튼은 58경기에서 평균 13득점 3.0리바운드 5.3어시스트 1.3스틸 기록했다.
올해의 수비 선수에는 루디 고베어(유타) 드레이몬드 그린(골든스테이트) 벤 시몬스(필라델피아)가 후보에 올랐다. 고베어는 세 번째, 그린은 두 번째 수상에 도전하며 시몬스는 첫 수상을 노린다.
기량발전상에는 제라미 그랜트(디트로이트) 마이클 포터 주니어(덴버) 줄리우스 랜들(뉴욕)이 후보에 올??다.
식스맨상에서는 서부 1위팀 유타 재즈에서만 두 명의 최종 후보가 나왔다. 조던 클락슨, 조 잉글스가 그들이다. 시즌 도중 뉴욕으로 이적했던 데릭 로즈도 후보에 올랐다.
올해의 감독상에는 유타를 서부 1위로 이끈 퀸 스나이더, 뉴욕과
이 최종 후보는 앞서 진행된 각 부문 기자단 투표 결과 상위 3위안에 포함된 후보들을 미리 공개한 것이다. 각 부문 수상자들은 플레이오프 기간 주관방송사 'TNT'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