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케빈 듀란트, 카이리 어빙, 제임스 하든까지 포함한 ‘슈퍼팀’을 꾸려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브루클린 네츠가 2020-21 NBA 플레이오프 여정을 시작한다.
브루클린의 1라운드 상대팀은 플레이-인 토너먼트에서 워싱턴을 꺾고 플레이오프행 열차에 오른 보스턴 셀틱스다. 정규시즌 2위 브루클린과 7위 보스턴의 플레이오프 첫 맞대결은 오는 23일 오전 9시(한국시간)부터 스포티비2(SPOTV2),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로 생중계된다.
브루클린은 이번 시즌 개막 전부터 NBA에서 가장 뜨거운 팀으로 주목 받았다. 우승을 노리는 슈퍼스타들이 모두 모였다는 점에서 ‘(우승)반지 원정대’라고 불리기도 했다. 모두의 시선을 끌었던 만큼 정규시즌 성적도 인상적이었다. 지지난 시즌 6위, 지난 시즌 7위로 중위권을 맴돌던 브루클린은 올 시즌 단숨에 동부 2위까지 뛰어올랐다. 1위 필라델피아와 단 한 경기 차이였다.
↑ 사진=브루클린 네츠 SNS |
무려 5주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음에도 복귀전이었던 지난 13일(한국시간)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맞대결에서 가볍게 더블 더블을 기록, ‘역시 하든’이라는 감탄을 자아냈다. 챔피언에 대한 열망 하나로 이적을 결심했던 하든이 이번 시즌에는 꿈에 그리던 우승 반지를 만져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