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권창훈(27)이 2020-21시즌이 끝나고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1부리그) 프라이부르크를 떠난다. 한국에서 병역의무를 이행하기 위함이다.
크리스티안 슈트라이히(56·독일) 감독은 20일(한국시간) “권창훈은 병역의무를 이행하러 한국으로 가야한다. (이번 시즌 후) 프라이부르크를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권창훈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본선에서 3득점 1도움으로 활약했으나 한국 8강 탈락을 막지 못해 병역특례라 불리는 체육요원 복무 자격 취득에 실패했다.
↑ 권창훈이 병역의무 이행을 위해 2020-21시즌이 끝나고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를 떠난다. 사진=AFPBBNews=News1 |
체육요원 복무는 도쿄올림픽에서 동메달 이상을 따내도 가능하다. 그러나 권창훈은 이번 시즌 프라이부르크에서 13경기 1득점에 그쳤다. 분데스리가에서는 골이 없고 독일축구협회 컵대회(DFB포칼)에서 3부리그 팀을 상대로 득점한 것이 공격포
2020년 11월 코로나19 감염에 이어 2021년 1월에는 무릎을 다쳐 3월 중순에야 복귀했다. 한국은 7월22일부터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일정을 시작한다. 대회 예비 명단에는 있지만, 와일드카드로 선택되리라 장담할 수 없는 것이 권창훈의 현실이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