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시드 결정전에서 LA레이커스가 웃었다.
레이커스는 20일(한국시간)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시드 결정전에서 103-100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서부 7번 시드를 확정, 2번 시드 피닉스 선즈와 1라운드에서 격돌하게됐다.
이날 경기의 영웅은 르브론 제임스였다. 종료 58.2초를 남기고 샷클락 종료와 함께 시도한 3점슛이 림으로 빨려들어가며 결승점을 뽑았다. 이날 경기에서 22득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 르브론 제임스는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골든스테이트는 35.5초를 남기고 조던 풀이 3점슛을 시도했지만 빗나갔다. 이어진 수비에서 드레이몬드 그린의 리바운드로 공격권을 가져왔지만, 마지막 기회에서 켄트 베이즈모어의 패스가 스테판 커리의 손을 벗어나면서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커리는 37득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 기록했으나 빛이 바랬다. 앤드류 위긴스가 21득점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9위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10위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100-96으로 이겼다. 골든스테이트와 8번 시드 자리를 놓고 단판 승부를 벌인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