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스포츠 정철우 전문기자
롯데 슈퍼 루키 김진욱(19)이 1군에 합류 하려면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 중 공에 맞아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김진욱은 18일 익산 구장에서 열린 KT와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섰다. 당초 5이닝 정도를 소화 할 에정이었다.
이날 경기서 좋은 페이스를 보이면 1군 합류 가능성도 열려 있었다.
↑ 롯데 슈퍼 루키 김진욱이 경기 중 공을 다리에 맞고 부상을 당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
하지만 불운하게도 경기 중 공에 다리를 맞고 부상을 당했다.
롯데 관계자는 "일단 큰 부상은 아닌 듯 한데 정확한 상태를 알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 같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된 것이다. 예의 주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진욱은 이날 1이닝만 던진 뒤 교체 됐다.
기록은 2피안타 무볼넷 2탈삼진 2실점. 아직 1이닝 밖에 던지지 않았기 때문에 구위 등 세밀한 부분에 대한 평가는 뒤로 미뤄질 수 밖에 없었다.
김진욱은 지난 8일 상동구장에서 열린 KIA와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6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서튼 신임 감독이 2군 선수들에게 적극적으로 기회를 부여하고 있어 김진욱도 조기에 1군 등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불의의 부상을 당하며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됐다.
다음 경기 등판 일정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몸 상태를 보고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진욱은 이의리(KIA) 장재영(키움) 등과 함께 고졸 신인 투수 '빅3'로 꼽히는 투수다.
1군 무대에선 3경기
큰 부상이 아니라면 오래지 않아 1군에서 다시 보게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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