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그야말로 '멘붕'이었다. 시즌 최고의 등판이 될 수도 있었는데 첫 패전 위기에 몰리고 말았다.
김광현은 17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원정경기 선발 등판, 3 1/3이닝 2피안타 3볼넷 3탈삼진 4실점(1자책) 기록했다. 투구 수 71개 기록했다.
3회까지 안타 한 개만 내주며 순항하던 김광현은 4회 갑자기 다른 투수가 됐다.
↑ 김광현이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
결국 팸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불행이 시작했다. 이후 오스틴 놀라를 상대로 안타를 허용하며 1사 만루에 몰렸고, 투쿠피타 머카노, 김하성에게 연속 볼넷 허용하며 2-2 동점을 허용하고 강판됐다.
구원 등판한 헤네시스 카브레라가 희생플라이와 안타를 허용, 주자 두 명이 더 홈으로 들어왔다. 그나마 위안은 4점중 자책점이 1점만 인정됐다는 것이다. 평균자책점은 2.73이 됐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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