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세계랭킹 137위 이경훈(30)이 미국프로골프 PGA투어 데뷔 3시즌 만에 첫 정상에 올랐다. 한국인 8번째 PGA투어 우승자가 됐다.
이경훈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2·7468야드)에서 끝난 2020-21 PGA투어 AT&T 바이런 넬슨 마지막 4라운드에서 2차례 보기를 범했으나 버디를 8개 잡아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25언더파 263타로 2위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인 PGA투어 우승자는 최경주(51) 양용은(49) 배상문(35) 노승열(30) 김시우(26) 강성훈(34) 임성재(22) 그리고 이경훈까지 8명이 됐다.
↑ 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 PGA투어 데뷔 3시즌 만에 첫 정상에 올랐다. 한국인 8번째 PGA투어 우승자가 됐다. 사진=PGA TOUR 공식 SNS |
AT&T 바이런 넬슨 제패는 프로골프 5번째 우승이다. 이경훈은 한국 KPGA 코리안투어와 일본 투어에서 2승씩을 거뒀다. 아마추어 시절에는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남자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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