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축구, 중국의 탁구 등 스포츠 강국의 경쟁력은 탄탄한 아마추어로부터 나오죠.
열정만큼은 프로를 능가하는 아마추어 축구대회 현장을 조일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흘러나온 공을 득점으로 연결시키고 환호하는 모습이 여느 프로선수 못지않습니다.
위기의 순간, 가까스로 막아내자 벤치의 열기는 더 뜨거워집니다.
아마추어 저변 활성화와 한중 체육 교류를 위해 제주도에서 올해 처음으로 열린 제주도 GRS 축구대회.
▶ 스탠딩 : 조일호 / 기자
-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선수들은 치열한 승부를 이어갔습니다."
▶ 인터뷰 : 주은택 / GRS 축구대회 참가선수
- "어제는 졌어요. 오늘은 어제보다 더 강한 팀인데 이겨서 엄청 기분이 좋아요."
8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올해 말까지 승부를 겨루는데, 우승팀은 중국 팀과 친선 교류전 기회도 얻게 됩니다.
▶ 인터뷰 : 윤일 / 제주도축구협회장
- "코로나19로 작년엔 거의 운동을 못했습니다. 올해는 조금씩 하고 있는데, 앞으로 코로나 사태가 종식되면 확대해서 해보려고…."
제주도에서 시작된 생활체육 저변 확대 노력이 더 나아가 한중 체육 교류라는 결실까지 맺을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MBN뉴스 조일호입니다. [ jo1ho@mbn.co.kr ]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