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마이크 쉴트(5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감독은 다음주 휴식일을 이용, 선발 로테이션을 일부 조정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쉴트 감독은 17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다음주 선발 로테이션에 대해 말했다.
이날까지 샌디에이고 원정을 치르는 세인트루이스는 홈으로 복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시카고 컵스와 홈 5연전을 치른다. 피츠버그와 홈 2연전 앞뒤로 휴식일을 갖고 이후 17연전을 치른다.
↑ 마이콜라스는 복귀가 임박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러나 변수가 있다. 쉴트는 마일스 마이클라스,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등 현재 부상자 명단에 오른 선발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이들이 돌아오면 약간의 순서 변동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트리플A 멤피스에서 재활 경기에 나선 마이콜라스는 6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의 좋은 투구를 했다. 투구 수도 80개까지 끌어올렸다. 6회초 타석에서는 홈런도 때렸다.
쉴트 감독은 "오늘 해낸 여러 가지 일들 덕분에 흥분되는 것은 확실하다. 그에게는 아주 호의적이고, 긍정적인 등판"이라고 평했다. 팀 합류 이후 상태를 보겠다고 말했지만, 다음 등판은 메이저리그 복귀가 유력하다.
발목 부상에서 회복중인 마르티네스도 최근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쉴트는 "더 강해졌다. 투구 이후에
한편, 시즌의 4분의 1을 치른 쉴트 감독은 "전반적으로 꾸준한 경기 내용을 보여주고 있다"며 23승 17패로 내셔널리그 중부 지구 1위에 올라 있는 현재 팀 상황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