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지수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시티가 리그 우승을 자축하면 역전승을 거뒀다.
맨체스터 시티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파크에서 열린 2020-2021 EPL 36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기선을 제압한 건 뉴캐슬이었다. 전반 25분 에밀 크래프(27, 스웨덴)의 선제골로 1-0으로 먼저 앞서갔다.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의 페란 토레스가 15일(한국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영국 뉴캐슬)=AFPBBNews=News1 |
뉴캐슬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추가 시간 조엘린톤(25)의 동점골이 터지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후반전에도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뉴캐슬이 후반 17분 조 윌록(22, 잉글랜드)의 골로 3-2의 리드를 잡았지만 맨체스터 시티도 불과 2분 뒤 토레스의 득점으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맨체스터 시티는 토레스가 또 한 번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21분 토레스가 해트트릭과 함께 스코어를 4-3으로 만들면서 경기가 뒤집혔다.
맨체스터 시티는 이후 뉴캐슬의 추격을
맨체스터 시티는 앞서 지난 12일 리그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스터 시티에 패하면서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올 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기분 좋은 역전승과 함께 2년 만에 리그 우승을 자축했다. gso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