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메이저리그 노사가 한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결과를 공개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15일(한국시간) 지난 한주간 실시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총 1만 629건의 검사를 진행, 10명의 확진자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10명중 3명은 선수, 7명은 코치 등 스태프들이다. 확진률은 약간 올라 0.09%가 됐다.
모니터 단계 검사를 모두 합하면 지금까지 총 15만 6276건의 검사를 진행, 이중 54건의 확진 사례를 찾아냈다.
↑ 메이저리그가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공개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메이저리그 노사는 여기에 코로나19 백신 접종 상황도 공개했다. 선수 및 코칭스태프로 구성된 '티어1' 인원중 83.9%가 최소 한 차례 이상 백신 접종을 받았고, 77.6%가 최종 접종 이후 2주가 지난 '접종 완료' 상태라고 발표했다.
구단 내 티어1 인원중 85%가 백신 접종을 완료한 구단은 총 12개 팀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완화된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적용받는다. 여기에 4개 팀이 85%가 넘는 인원이 마지막 백신 접종을 마무리하고 접종 완료 상태가 되기를
어떤 팀이 이같은 기준에 해당되는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텍사스 레인저스는 아니라는 것이다. 레인저스 구단 관계자는 이날 경기전 인터뷰가 끝난 뒤 "레인저스 구단은 이 12개 구단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