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이재성(29·홀슈타인 킬)이 독일프로축구 진출 3년 만에 컵대회 포함 100번째 공식경기에 출전했다. 공격포인트는 50개에 육박한다.
13일(한국시간) 이재성은 2020-21 독일 2부리그 28라운드 홈경기 후반 34분 헤딩 패스로 동점 골을 어시스트했다. 홀슈타인 킬은 후반 38분 역전 결승골을 넣어 얀 레겐스부르크를 3-2로 꺾었다.
이재성은 2018-19시즌 입단한 홀슈타인 킬에서 센터포워드, 중앙/공격형 미드필더, 좌우 날개를 오가는 전천후 활약으로 100경기 22골 2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독일 2부리그 91경기 19득점 22도움 및 독일축구협회 컵대회(DFB포칼) 9경기 3득점 2도움.
↑ 이재성이 컵대회 포함 독일프로축구 1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22득점 24도움으로 공격포인트가 50개에 육박한다. 사진=홀슈타인 킬 SNS |
홀슈타인 킬은 18승 8무 6패 득실차 +24 승점 62로 독일 2부리그 선두 보훔(63점)을 바짝 쫓는 중이다. 남은 2경기에서 역전 우승을 한다면 킬 120년 역사상 최고 성과다. 이재성도 유럽 첫 트로피
독일 2부리그는 상위 두 팀이 다음 시즌 분데스리가(1부리그)로 올라간다. 스포츠방송 ESPN은 홀슈타인 킬의 우승 확률을 32%, 승격 가능성은 94%로 분석했다. 잔류를 선택해도 빅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상황이 이재성에게 펼쳐지고 있다.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