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에서 한일전은 가위바위보도 질 수 없다고 하죠.
프로농구의 최고 인기 선수이자 허재 감독의 장남인 허웅 선수가 동생 허훈과의 라이벌 의식을 재치 있게 밝혔습니다.
전남주 기자입니다.
【 기자 】
2020-2021시즌 인기상을 받으며 프로농구의 '인기남'으로 자리 잡은 원주 DB의 허웅.
최근 방송과 예능, 유튜브 출연까지 바쁜 날을 보내는 가운데, 'MBN스포츠야'에 출연해 잘생긴 외모와 재치 있는 입담까지 과시했습니다.
▶ 인터뷰 : 허웅 / DB 선수
- "(동생이) 넘어졌을 때 일으켜주고 그런 게 안 나오지 않나요?"
- "훈이가 넘어져 있으면 바로 득점해야죠. 찬스죠. 찬스."
허훈이 정규시즌 MVP와 득점, 도움 1위 등 각종 타이틀을 먼저 거머쥐었지만, 우승만큼은 동생에게 양보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 "우승 가능할 거라 보시나요?"
= "못 하죠. 저희가 더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에 훈이에게 우승을 줄 수 없습니다."
내년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갖게되는 만큼 허웅은 본업인 농구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FA가 목표라서 이번 시즌 정말 열심히 해서 잘하자 그 생각이 첫 번째입니다. 아버지 유니폼 옆에 영구결번하는 것도 정말 뜻깊은 일인 거 같고…."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편집 : 이주호
화면출처 : 유튜브 DBPROMY_tv 유튜브 코삼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