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틀란타) 김재호 특파원
정규시즌이 막바지에 도달한 미국프로농구(NBA), 팀들 사이 희비가 엇갈렸다.
애틀란타 호크스는 13일(한국시간) 스테이트팜아레나에서 열린 워싱턴 위저즈와 홈경기에서 120-11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 혹은 보스턴 셀틱스의 패배시 플레이오프행을 확정지을 수 있었던 이들은 자력으로 플레이오프행을 확정했다. 지난 2016-17시즌 이후 첫 플레이오프 진출이다.
4쿼터 한때 13점차까지 끌려갔던 워싱턴은 4쿼터에만 37-25로 크게 앞서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존 콜린스가 24.8초 남기고 역전 3점슛을 성공시켰고, 이후 얻은 자유투 4개중 3개를 성공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 애틀란타가 플레이오프행을 확정지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뉴욕 닉스는 이날 보스턴 셀틱스가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에 94-102로 패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2012-13시즌 이후 첫 플레이오프행.
제일렌 브라운, 마르커스 스마트, 켐바 워커가 결장한 보스턴은 제이슨 테이텀이 29득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케빈 러브가 30득점 14리바운드, 콜린 섹스턴이 28득점 8어시스트 기록한 클리블랜드가 뿌린 고춧가루를 제대로 맞았다.
뉴올리언즈 펠리컨스는 아메리칸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린 댈러스 매버릭스와 원정경기에서 107-125로 패하며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됐다. 자이언 윌리엄슨, 조시 하트, 브랜든 잉그램, 스티븐 애덤스, 론조 볼이 무더기 결장한 이들은 2쿼터 이후 20점차 이상 격차가 벌어지며 무기력한 경기를 했다.
↑ 뉴올리언즈의 플레이오프 꿈은 좌절됐다. 사진(美 댈러스)=ⓒAFPBBNews = News1 |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는 유타 재즈를 105-98로 잡았지만, 역시 레
워싱턴이 승리할 경우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이었던 시카고 불스는 워싱턴의 패배로 희망을 연장했다. 새크라멘토 킹스역시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브루클린 넷츠에게 116-128로 패하며 희망을 이어가게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