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지소연(30·첼시)이 한국인 3번째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선발로 기용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현실이 된다면 여자 선수로는 최초다.
유럽축구연맹은 1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한 2020-21 UEFA 여자챔피언스리그 파이널 프리뷰에서 지소연이 중앙과 측면을 아우르는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하리라 예상했다. 첼시는 오는 17일 오전 4시부터 바르셀로나와 우승을 다툰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한국인 스타팅 멤버는 2011년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40·전북 현대 어드바이저)이 처음이다.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29)이 2019년 뒤를 이었다.
↑ 지소연이 한국인 3번째, 여자로는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선발 출전한다는 예상이 나왔다. 사진=첼시 공식 SNS |
지소연은 2차례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 후보에 이어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로 한국 여자스포츠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 선수 투표 및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선정 슈퍼리그 MVP도 1번씩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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