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틀란타)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 류현진, 위력을 되찾으며 시즌 3승을 거뒀다.
류현진은 13일(이하 한국시간)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경기 선발 등판, 7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1실점 기록했다. 투구 수 94개, 평균자책점 2.95 기록했다.
팀이 2-1로 앞선 8회초 대타 교체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고, 팀이 4-1로 승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3승. 토론토는 위닝시리즈를 확정했으며 동시에 애틀란타와 시즌 전적 5전 전승 기록했다. 시즌 19승 16패 기록했다. 애틀란타는 17승 19패.
↑ 류현진이 시즌 3승을 거뒀다. 사진(美 애틀란타)=ⓒAFPBBNews = News1 |
그러나 더 이상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5회 솔로 홈런을 제외하면 매 이닝 선두타자를 잡으면서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 특히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을 때 집중력이 좋았다. 4회와 6회 2루에 주자가 나갔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그사이 팀은 역전했다. 류현진도 일부 기여한 바가 있었다. 6회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그는 헛스윙 삼진을 하며 1루 주자 캐반 비지오의 2루 도루를 도왔다. 바로 다음 타자 마르커스 시미엔의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 다음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활약했다. 7회 루크 잭슨 상대로 솔로 홈런 때리며 역전에 성공했고 9회에는 조시 톰린 상대로 투런 홈런을 때리며 트루이스트파크를 야유로 뒤덮이게 만들었다.
애틀란타 선발 맥스 프리드도 잘던졌다. 6이닝 2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 기록하고 내려갔지만, 보상받지 못했다.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 기록하며 평균자책점을 6.55로 끌어내린 것에 만족해야했다.
결승 홈런을 허용한 루크 잭슨이 패전투수가 됐다. 9회 등판한 A.J. 콜이 세이브를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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