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김지수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3연패의 사슬을 끊어내고 분위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키움은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키움은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한현희(28)의 호투가 빛났다. 한현희는 7이닝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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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두산 베어스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김재현 기자 |
이지영은 9회말 2사 2, 3루 찬스에서 대타로 투입돼 확실하게 승기를 잡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스코어를 3-0으로 만들었다.
마무리 조상우(27)도 1.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의 퍼펙트 피칭으로 세이브를 기록했다.
홍원기(48) 키움 감독은 경기 후 “한현희, 박동원 배터리의 호흡이 좋
또 “6회말 2사 1루에서 박병호가 두산 호세 페르난데스의 안타성 타구를 호수비로 잡아주면서 흐름을 뺏기지 않았다”며 “9회초 이지영의 2타점 쐐기타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gso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