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도미니카공화국야구협회가 알버트 푸홀스(41)를 도쿄올림픽 예선에 차출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3차례 내셔널리그 MVP를 수상한 푸홀스는 지난 6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로부터 방출당해 소속팀이 없다.
‘MLB네트워크’, NBC,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등 미국 주요 언론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이제 메이저리그 선수가 아니라 도쿄올림픽 예선 참가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도미니카공화국야구협회는 푸홀스를 국가대표팀에 소집할 생각이 있다”고 보도했다.
도쿄올림픽 미주(남미+북미) 예선은 6월 1~6일 미국 플로리다주의 포트세인트루시와 웨스트팜비치에서 분산 개최된다. 도미니카공화국은 미국, 푸에르토리코, 니카과라와 A조에 속해있다.
↑ 도미니카공화국이 알버트 푸홀스 도쿄올림픽 예선 차출을 추진한다. 현재 소속팀이 없는 푸홀스는 MLB 통산 홈런 5위에 올라있다. 사진=AFPBBNews=News1 |
도미니카공화국이 사상 첫 첫 메달을 노리기 위해서는 예선부터 통과해야 한다. 메이저리그 30개 팀의 40인 명단에 포함된 1200명은
푸홀스는 2021 MLB 24경기에서 타율 0.198로 부진했지만, 홈런은 5개를 쳤다. 마이너리거나 전직 빅리거 투수를 상대할 도쿄올림픽 미주 예선에서는 더 나은 장타력을 기대할만하다.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