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지수 기자
4연패에 빠져 있는 KIA 타이거즈가 대대적인 1군 엔트리 개편을 단행했다.
KIA는 10일 포수 백용환, 내야수 유민상, 투수 박준표와 김현수 등 4명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오는 11일 LG 트윈스전에 앞서 2군에서 4명의 선수들을 콜업해 엔트리를 채울 것으로 보인다.
백용환의 경우 도쿄 올림픽 예비 엔트리 포함 선수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따른 특별 엔트리로 지난 8일 1군에 합류한지 이틀 만에 말소됐다.
↑ KIA 타이거즈 투수 박준표(왼쪽)와 내야수 유민상이 10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사진=천정환 기자 |
박준표의 경우 개막 후 줄곧 1군에서 중용됐지만 13경기 1승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8.10으로 최악의 부진을 보이면서 결국 퓨처스리그행을 지시받았다. 김현수도 개막 후 5경기 9이닝 12실점(10자책) 1승 평균자책점 10.00으로 제 몫을 하지 못했다.
kt 위즈는 투수 하준호, 이보근, 유원상 등 3명, LG 트윈스는 투
NC 다이노스는 윤형준, 김진호, 최정원 등 3명, 두산 베어스 유희관, SSG 랜더스 김정빈, 키움 히어로즈는 문찬종, 김수환이 말소됐다.
롯데 자이언츠는 최준용이 어깨 부상으로 말소되고 진명호가 올 시즌 개막 후 처음으로 1군에 등록됐다. gso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