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한국 여자컬링이 세계선수권대회를 통한 동계올림픽 직행엔 실패했지만, 예선을 통과할 능력은 충분히 보여줬다.
강릉시청 여자컬링팀 ‘팀킴(Team Kim)’은 10일(한국시간) 끝난 2021 세계선수권을 리그전 7위로 마쳐 상위 6개 팀에 주어진 2022 베이징올림픽 참가 자격을 얻는 데 실패했다.
베이징올림픽 여자컬링 남은 출전권 3장은 오는 12월 5~10일 열리는 예선(개최국 미확정)을 통해 결정된다. 한국은 월드챔피언십 리그전 탈락 국가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데다가 강팀 상대 경기력도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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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시청 여자컬링팀 ‘팀킴’이 세계선수권에 걸린 베이징올림픽 출전권 6장을 획득하진 못했지만 오는 12월 예선을 통과할 능력은 충분히 보여줬다. 사진=MK스포츠DB |
팀킴은 지난해 경상북도체육회와 계약이 끝나 무소속 신분이었다가 올해 3월4일에야 강릉시청에 입단했다. 새 팀 합류 두 달도 되지 않은 4월30일 개막한 세계선수권에서 7
대한컬링연맹은 6월22일 선발전을 개최하여 2021-22시즌 한국을 대표할 국가대표를 뽑는다. 팀킴이 평창 은메달에 이은 올림픽 두 대회 연속 입상에 도전하려면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관문이다.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