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농구대통령’ 허재(56)가 예능프로그램이 아닌 정식경기 감독을 맡는 모습은 당분간 볼 수 없게 됐다.
9일 허재는 SBS ‘티키타CAR’에서 “감독 제의가 왔는데 ‘지금은 방송이 좋다. 나중에 할게’라며 거절했다던데?”라는 질문을 받자 사실임을 인정했다.
지도자로서 허재는 2011~2015년 프로농구 전주 KCC 이지스, 2011·2016~2018년 국가대표팀 사령탑을 역임했다. 올해 2월부터는 JTBC ‘뭉쳐야 쏜다 - 전설들의 농구대잔치’에 상암불낙스 감독으로 출연 중이다.
↑ ‘농구대통령’ 허재가 예능프로그램이 아닌 정식경기 감독을 맡는 모습은 당분간 볼 수 없게 됐다. 사진=MK스포츠DB |
‘티키타CAR’에는 현역 KBL 선수로 활약 중인 두 아들도 함께 출연했다. 장남 허웅(28·원주 DB 프로미)은 “농구인들은 복귀를 원하지만 내가 봐도 감독할 때보다 훨씬 젊어 보이고 얼굴도 정말 좋아졌
차남 허훈(26·부산 kt 소닉붐)은 “아버지가 감독으로 돌아오면 구설수밖에 안 나온다. (농구계에 부채 의식을 느끼지 말고) 마음 편하게 예능에 계속 나왔으면”이라고 말하여 웃음을 줬다.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