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K리그2 서울 이랜드가 임흥세 감독이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있는 남수단축구협회에 용품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 이랜드는 2017년을 시작으로 임흥세 감독이 지도하는 남수단 축구 대표팀과 연을 맺기 시작했다. 매년 선수단에서 활용한 뉴발란스 훈련 용품을 지속해서 남수단 축구협회에 전달하며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왔다.
올해는 남수단 축구협회에 약 500개의 훈련 용품과 구단 MD를 기부했으며, 기부된 훈련 용품과 구단 MD는 남수단 성인 및 유소년 축구 대표팀에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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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울 이랜드 축구단 제공 |
2019년에도 아프리카축구연맹(CAF)이 주관하는 메이저대회인 2019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최종예선에 진출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남수단 축구대표팀은 성장을 거듭하고 있지만, 지원은 턱없이 부족한 상태다. 이에 서울 이랜드 FC는 2017년부터 매년 임흥세 감독과 남수단 대표팀에 힘을 실어주고자 선수단이 사용한 용품 중 활용 가능한 상태의 용품들만 모아 전달했다.
남수단 축구대표팀 임흥세 감독은 “코로나19로 모두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잊지 않고 훈련 용품을 전달해준 것에 감사한 마음을 표하고 싶다. 선수들이 세계 유명 클럽들이 입고 있는 뉴발란스 용품을 착용하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고
서울 이랜드 FC 장동우 대표이사는 “우리의 나눔이 여러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 이번 축구용품 전달이 전쟁으로 힘들어하는 남수단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기업 이념인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