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지수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29, 토트넘 홋스퍼) 2경기 연속골과 함께 전설 차범근(66) 전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손흥민은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웨스트요크셔주 리즈의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리그 17호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0-1로 끌려가던 전반 25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델리 알리(25, 잉글랜드)가 박스 안으로 넣어준 침투 패스를 받아 침착한 마무리 슈팅으로 리즈의 골 망을 흔들었다.
↑ 손흥민(왼쪽)이 8일(한국시간) 영국 웨스트요크셔주 리즈의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리그 17호골을 기록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영국 웨스트요크)=AFPBBNews=News1 |
이 골로 리그 17호골을 기록하며 차 전 감독이 1985-1996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세운 한국인 유럽리그 단일 시즌 리그 최다골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됐다.
이와 함께 리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의 동점골에도 불구하고 전반 42분 추가골을 허용하면서 1-2로 다시 리드를 내줬다. gso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