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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칼텍스 매경오픈 3라운드에서 허인회가 샷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대회 조직위> |
올해로 40회를 맞은 '한국의 마스터스' GS칼텍스 매경오픈 챔피언들의 평균 나이는 30.8세다.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는 31세가 마법의 나이인 것이다.
역대 39차례 대회에서 30대 우승은 19차례로 가장 많다. 20대 우승이 15번으로 그 다음으로 많고 40대 챔피언은 총 3번 나왔다.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는 10대 챔피언과 50대 챔피언도 각 1차례 기록됐다.
2002년 대회 때 뉴질랜드 동포 이승용이 만 19세의 나이로 우승했고, 2005년에는 최상호가 만 50세 나이로 정상에 올랐다. 국내 최다승인 43승을 기록하고 있는 최상호는 국내 남자골프 최고령 챔피언이기도 하다.
마스터스의 최고령 챔피언은 1986년의 잭 니클라우스였다. 46세에 그린재킷의 주인공이 됐다. 최연소는 1997년 마스터스를 제패한 타이거 우즈로 21세3개월 나이에 챔피언이 됐다.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20대 초반 선수들이 잇따라 우승할 때도 있었다. 2009년 배상문(당시 22세)을 시작으로 2010년 김대현(당시 22세), 2011년 김경태(당시 24세), 2012년 김비오(당시 21세)가 우승하면서 챔피언의 평균 나이를 확 끌어 내렸다.
1991년 만 36세 때 대회 첫 번째 우승을 차지한 최상호는 만 50세 때인 2005년 무려 14년 만에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GS칼텍스 매경오픈 2승자는 모두 5명인데, 2연패를 거둔 이태희는 1년 만에 다시 우승했고 2016년과 2018년 챔피언 박상현은 첫 승 후 2년 만에 다시 정상에 섰다. 박남신(1993년, 1996년 우승)은 3년 만에 그리고 김경태(2007년, 2011년)는 4년 만에 두 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8일 경기도 성남 남서울CC(파71)에서 열린 제40회 GS칼텍스 매경오픈 3라운드에서 허인회는 4언더파 67타를 기록해 합계 9언더파 204타로 2위 변진재와 서형석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최다 타수 차 우승 기록은 2011년 챔피언 김경태로 당시 2위와 8타차가 났다. 최다 타수 차 뒤집기 우승의 주인공은 1994년 김종덕이다. 당시 김종덕은 6타 차를 뒤집고 우승했다.
34세 허인회는 이래저래 챔피언에 아주 가깝게 다가갔다.
[오태식 스포츠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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